본문 바로가기

필리핀의 바나나 잎 식사, 부들 파이트(Boodle Fight) 바나나 잎에 음식을 먹는 필리피노부들파이트(Boodle Fight) 필리핀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음식을 먹을 때, 쟁판에 바나나 잎에 깔려 있는 것을 보면,익숙하지 않은 모습에 이국적이다 느낄 때가 있다.한 번 한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이름있는 음식점에 모셨다.웨이터가 'plate or banana leaf 어떻게 서빙해줄까요' 라는 질문에외국에 나왔으니 바나나 잎으로 먹어봅시다 하고 내린 결정이식사 시간 내내 힘들게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바나나 잎을 깔고 접시 없이 모든 음식을 턱턱 쏟아내더니 손으로 먹으라는 것이다.힘들게 먹다 결국 포기.숟가락과 포크를 달라고 부탁해 겨우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초등학교 마당.현직 교사들과 오전 세미나를 마치니, 교사들은 교실에서 탁자를 꺼내 점심 세팅을 하기 시작.. 더보기
필리핀의 커피 자판기 캠퍼스에서 만나는 작은 낭만커피 자판기 대학가는 늘 젊음이 있어서 좋다. 대학를 가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커피 자판기이다.커피 전문매장의 고급진 커피도 좋지만, 학생 시절 동전 몇 개로 커피를 마시며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던 시절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다.필리핀 루손섬의 중부 지역, 딸락 Tarlac.미국에서 필리핀으로 귀국한 순간 총살로 죽음을 맞이한 니노이 아퀴노, 그의 아들 현 대통령인 아퀴노의 고향인 곳이다.대형 도시처럼 북적거리지도 않고, 사람들의 삶도 참 소박하다. 딸락에는 유일한 종합대학이 있다. 바로 딸락 주립대이다.그곳 도서관 옆 학생식당 옆에 있는 자판기커피.더운나라이다 보니, 뜨거운 커피 옆은 자동으로 시원한 음료가 함께 나온다.13-20페소 정도면 시원한 음료 혹은 따뜻하면서 달달한.. 더보기